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과학탐구 영역이 ‘통합과학’으로 개편되면서, 예시 문항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단순 지식 암기를 넘어,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통합과학의 특징이 예시 문항에 반영된 것인데요, 함께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융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 강화
통합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핵심 개념을 융합하여 제시합니다. 따라서 예시 문항에서도 특정 분야의 지식뿐 아니라,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 예시: “지구 시스템의 구성 요소 간 상호 작용을 묻는 문항에서, 지권, 수권, 기권, 생명권의 개념을 융합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
2. 실생활과의 연계성 강조
통합과학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예시 문항 역시 실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활용하여, 과학 지식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 예시: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묻는 문항에서, 에너지 전환 과정과 대기 오염 물질 발생 원리 등을 실생활과 연관지어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
3. 탐구 능력 평가 비중 확대
통합과학은 과학적 탐구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에 따라 예시 문항에서도 실험 설계, 자료 분석, 결론 도출 등 탐구 과정을 평가하는 문항이 늘었습니다.
- 예시: “실험 결과를 분석하여 가설을 검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평가하거나, 실험 설계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문항 출제”
4. 고차원적 사고 능력 요구
단순히 과학 개념을 암기하고 적용하는 것을 넘어,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거나,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등 고차원적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많아졌습니다.
- 예시: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여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영향을 추론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문항”
5. 의사소통 능력 평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과학적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강조합니다. 예시 문항에서도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 예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문항”
2028학년도 수능 통합과학은 이처럼 융합적 사고력, 실생활 연계, 탐구 능력, 고차원적 사고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