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수축이 완전히 종료하였을 때에 심실에 잔류하는 혈액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 한 이유로 잔류하는 65 mL의 수축기말 부피는 ‘위기상황에 대비한 여유(safety margin)’를 제공한다. 더 강력한 수축이 일어나면, 심장은 수축기말 부피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더 많은 혈액이 조직으로 나간다. 많은 생리적 기능처럼, 일반적으로 심장은 모든 혈액을 다 사용하지 않는다.
한 번의 수축에서 하나의 심실이 퍼내는 혈액의 양을 1회 박출량(stroke volume)이라 한다. 이는 박동당 밀리리터로 측정하며, 다음처럼 계산한다.
수축 전의 혈액의 부피 – 수축 후의 혈액의 부피 = 1회 박출량
EDV – ESV = 1회 박출량
쉬고 있는 한 사람의 평균 수축의 경우,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135 mL – 65 mL = 70 mL (정상적 1회 박출량)
1회 박출량은 상수가 아니며, 운동을 할 때에는 100 mL 만큼 증가할 수 있다. 심장박동수처럼, 1회 박출량은 이 장의 뒷부분에서 언급하는 메커니즘으로 항상성이 유지되도록 조절된다.
참고자료: 인체생리학 제7판, 지은이 Dee Unglaub Silverthorn, 옮긴이 고영규 김명준 김재호 민계식 박세호 박헌용 백자현 설원기 윤계순 윤치영 윤화경 장종수 조쌍구
